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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올림픽 동메달 장준 "지고 나니 부담 사라져…형들은 꼭 1등을"

등록일 2021년07월24일 09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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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태권도 종주국의 '차세대 간판' 장준(21·한국체대)이 3년 뒤 더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첫날 남자 5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의 신예 오마르 살림(18)을 46-16으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첫 경기인 커트 브라이언 바르보사(필리핀)와 16강전에서 3라운드 13초 만에 26-6, 점수 차 승리(2라운드 종료 이후 20점 차 이상일 경우)를 거두고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8강에서 스페인의 아드리안 비센네 윤타에게 24-19로 힘겹게 승리하더니 4강에서 세계랭킹 23위인 19세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살림을 대파하고 동메달을 챙겼다.

물론 세계 랭킹 1위 장준으로서는 아쉬울 수 있는 성적이다.

대표팀 막내이지만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등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장준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선수였다.

 

장준이 24일 도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준결승에서 튀니지 칼릴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동메달이 확정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장준은 먼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준결승에서 져 멘털이 많이 흔들렸다"면서 "다시 마음을 잡고 메달을 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이 첫 올림픽이니 메달만 따도 잘 한 거다, 메달을 따는 것과 못 따는 것은 천지 차이다'라는 주위의 말을 듣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고도 했다.

장준은 준결승전 패인으로 중압감을 꼽았다. 그러고는 "지고 나니 부담이 사라졌다"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야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장준은 또 "아무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를 못 뛰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바로 이렇게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를 치러 더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동메달 결정전

장준은 2024년 파리 올림픽도 바라본다.

그는 "다음 올림픽에 나간다면 이번에 경험했으니 긴장하지 않고 잘 준비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장준은 이날 동메달을 딴 뒤 태극기를 두르고 세리머니를 했다. 그러나 아쉬움 탓인지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다.

"태극기 세리머니는 주니어대회 때 이후로는 처음"이라는 장준은 "1등을 하고 했으면 더 기분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대표팀 막내 장준의 도쿄올림픽은 끝났지만 25일에는 남자 68㎏급 이대훈(대전시청)과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 28일에는 남자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장준은 "형들과 다 같이 1등 하자고 약속했는데 못 지켜 아쉽다"면서 "형들은 저 대신 꼭 1등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은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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