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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축구보며 난리인데…아프리카엔 백신 하나 안 보내"

아프리카 코로나 특사, 백신 공급 위기에 EU·코백스 맹비난

등록일 2021년07월01일 11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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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바이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연합(AU)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구매를 담당하는 특사가 대륙에 대한 백신 공급난과 관련, 유럽연합(EU)과 국제백신 공평배급 프로젝트 '코백스'를 맹비난했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라이브 마시이와 AU 특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프리카는 치명적인 제3차 감염 파동 속에 사투하고 있지만 "유럽 공장에서는 아프리카를 향해 한 도스(1회 접종분), 한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도 떠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백스에 대해서도 주요 기부국들이 약속대로 자금 지원을 하지 않은 것을 포함해 핵심 정보들을 공유하지 않아,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고대하던 아프리카가 헛물만 켠 채 미리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시이와 특사는 마스크를 안 쓴 유럽인들은 축구 경기를 참관하고 있는 반면, 13억 아프리카인의 고작 1%만이 코로나19에 대한 접종을 마친 상황이라고 극적인 백신 접종 격차를 묘사했다. 최근 유럽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열기로 뜨겁다.

 

지난달 18일 영국 런던의 레스터 광장에 모인 스코틀랜드 축구팬들

그는 아프리카가 4억 회분의 백신을 구매했고 더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부자들에게 "(내겠다고 한) 돈을 내놔라. 우리는 더 이상 약속으로 판단하지 않고 우리 공항에 도착하는 백신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시이와는 코백스가 아프리카에 오는 12월까지 7억 회분의 백신 배급을 약속했지만, 올해 중반 현재 아프리카가 받은 백신은 10분의 1도 안 되는 총 6천500만 회분뿐이라고 말했다. 코백스를 통해 받은 백신은 5천만 회분이 채 안 된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도 "우리는 목표에서 아직 매우 멀리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대륙으로 비치길 원치 않는다…(유럽에선) 스타디움이 소리지르며 껴안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우리 아프리카에선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응켄가송 소장과 마시이와 특사는 그러면서도 미국이 지원하는 얀센 백신과 화이자 백신의 첫 선적분이 다음 주 도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나 많은 물량이 올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마시이와 특사는 아프리카에서 구매한 더 많은 백신 물량이 8월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로스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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