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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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선대위 파열음 고조…尹 "평론가 곤란" 李 "제언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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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준석 겨냥 관측…김종인도 "당 대표, 선거승리 막중책임" 강조
尹·김종인 "비상상황" "경고"…李 "제언이 평론 취급 받으면 언로 막혀"

 

이준석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27일 이 대표를 겨냥한 듯한 윤석열 후보의 비판 메시지에 이 대표가 반박성 반응을 보이면서 후보와 당 대표가 정면충돌로 치닫는 모양새다. 선대위 주요 인사들도 당대표로서 이 대표의 책임을 강조하며 성토성 발언을 쏟아냈다.

윤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상황이고 가장 중요한 시기다.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며 "직접 문제 해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언급해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회의에서 "선대위에 참여한 모든 분들, 정당에 소속된 모든 분들이 각기 자기가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해 70여일 남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않고는 정치적으로 우리가 존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한마디 더 경고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고'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선거에 도움 주겠다는 많은 분이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고 발언해달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당 대표는 당 대표로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나갈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대선에서 국민 여망대로 정권교체를 못하게 된다면 그 다음에 당의 위치가 어떻게 될까를 짐작할 수 있을 거다. 여기서 국민 기대를 저버리면 국민이 완전히 버릴 수도 있다는 긴박한 생각을 하면 대선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정치인이라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이날 언급은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위기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와 당대표가 같이 함께 선거운동하는 모습을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며 "후보와 당대표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들이 우리 당을 더욱 신뢰하고 후보를 믿고 지지할 수 있는 안정감이 확보될 수 있다"고 했다.

이용호 공동선대위원장도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경쟁했던 이낙연 전 후보와 함께 손잡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대표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부분에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데, 비상한 생각을 갖고 후보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3선의 김태흠 의원은 개인 성명을 내고 "당 대표라는 자리는 패널이나 평론가처럼 행동하는 자리가 아니라 무한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 정권교체 목적을 향해 당을 잘 이끌고 가야 할 막중한 책무가 부여된 자리다. 그런 당대표가 철없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며 당원과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에 재를 뿌리고 있다"며 "가벼운 언행을 버리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누구나 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제언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며 "당 대표가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론은 평가에 그치지만, 제언은 대안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는 윤 후보의 지적에 자신의 의견은 평론이 아니라 대안을 담은 제언이라고 맞받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표는 앞서 상임선대위원장 사퇴를 계기로 선대위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표명해왔다.

이 대표는 26일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한 이유를 설명하며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알랑거리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현 선대위 시스템에 대해 "김종인의 이름은 필요하되 일할 공간은 안 주려는 것 아니겠나. 선대위 대신 비선을 통해 다 처리하는 것"이라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미국 어린이 환자 급증…"오미크론, 감기·독감 같은 증세"

지금까진 대다수 경증…감염자 늘면 입원자 증가 예상 발열·두통·인후통·코막힘…과거 미각·후각 상실과 달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 환자가 입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WP는 자체 분석을 통해 전날 기준 입원한 소아 확진자 또는 확진 의심자가 전국적으로 1천987명에 달하며 이는 열흘 전보다 3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사들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는 아직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했을 때는 어린이 상당수가 두통, 복통,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등 증상을 보였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증상은 대체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아동 대다수가 두통, 인후통, 코막힘, 발열 등을 경험했으며 이는 약 사흘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에서 일하는 한 소아과 의사는 과거 다른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아이에서 발열 증상이 더 자주 목격된다고 전했다. 소아 확진자가 중증으로 발전되는 추세는 뚜렷하지 않다.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 베슬리헴 등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레하이밸리 헬스네트워크 의장인 네이선 하그스트롬은 "5세 이하 아동이 확진되는 사

미 실업수당, 21만건으로 전주와 동일…오미크론 여파 '아직'

코로나19 재급증에도 팬데믹 이전 수준 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아직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와 동일한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도 일치했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평균 22만 건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한 셈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6만 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겨울철 들어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재급증하는 상황에서도 고용시장이 계속 회복 중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월 첫째 주 18만8천 건으로 52년 만의 최저치를 찍는 등 지난달 말부터 꾸준히 20만 건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 기업들이 신규 채용의 어려움을 고려해 해고를 최대한 꺼리기 때문이다. 또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서면


"李 36.6% 尹 27.7%"…다른 두 조사선 오차범위내 접전

서던포스트 조사서 李, 尹에 오차범위 넘어선 우위보여 입소스 "李 37.8% 尹 37.5%"·PNR "李 40.4% 尹 41.1%"

"李 36.6 尹 27.7"…다른 두 조사선 오차범위내 접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이날 발표된 다른 두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1·2위 순위를 바꿔가며 각각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돼 조사기관별로 혼전 양상을 보였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천10명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6.6%, 윤 후보 27.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9%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넘어섰다.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데 이어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1%,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9%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9%, '모름·무응답'은 5.8%였다. 응답자의 77.0%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고, 21.9%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0.6%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 후보(37.8%)와 윤 후보(37.5%)는 0.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내 다툼을 벌였다. 이 후보는 지난달 6∼7일 같은 조사 당시 34.5%에서 3.3%포인트 오른 반면, 윤 후보는 42.3%에서 4.8%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안 후보는 1.0%포인트 오른 8.4%를 기록했고, 심 후보(5.1%), 새로운 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1.0%)가 각각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1.2%포인트 높았지만, 경기도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2.2%포인트 앞질러 수도권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띠었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충청권에서 이 후보를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따돌렸으나, 이번 조사에서 8.5%포인트 뒤처졌다. 자영업자 지지율도 지난달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10.7%포인트 앞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 이 후보가 10.1%포인트 차이로 윤 후보를 따돌리며 뒤집혔다. 양자 대결에서도 이 후보가 43.8%로 윤 후보(42.5%)를 1.3%포인트 차이로 앞서 순위가 바뀌었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11.0%였고, 무선 90%·유선 10% 전화통화로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1.1%, 이 후보 40.4%로 0.7%포인트 차 접전이었다. 윤 후보는 지난주 조사보다 3.1%포인트, 이 후보는 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0%가 '이 후보의 아들 논란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45.7%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후보에 대해서도 58.4%가 '배우자 김건희씨 논란이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39.4%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3%였다. 세 여론조사 모두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민주·열린민주, 당명 '더불어민주당'으로 합당 합의

'3선 초과 제한' 등 개혁 합의문 발표…열린민주 창당 1년 9개월만 각당 당원투표·최고위 등 내부절차 거쳐 1월 최종 법적 통합 전망

민주·열린민주, 당명 '더불어민주당'으로 합당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 열린민주당이 지난해 3월 8일 창당대회를 연 뒤 1년 9개월여만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밝힌 여권 대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당 대 당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당은 정치개혁 의제로 ▲ 비례 국회의원 등 열린 공천제 ▲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각 당이 5대5로 참여하는 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 검찰수사권 폐지 ▲ 포털의 뉴스편집·배열금지 ▲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등 사회개혁 의제 법제화에 합의했다. 열린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별도의 열린 캠프를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열린민주당이 내걸었던 소중한 가치들, 열린 공천을 포함한 여러 가지 정치사회개혁 의제에 대한 요구사항을 민주당이 긍정적으로 수용해준 점에 대해 매우 의미 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 대표는 "열린민주당과 힘을 합쳐서 여러 가지 혁신 과제들을 토의해나가겠다"며 "통합 직후 국민주권 강화, 정당민주주의 보완, 국회의원의 특권 개혁 등 전방위적 정치개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민주당에서는 우상호 강훈식 의원이, 열린민주당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 김의겸 의원이 각 대표단으로 실무 협상을 진행해왔다. 열린민주당은 29∼30일 이틀간 합의문 내용을 기초로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최고위를 거쳐 최종 결정에 이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향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중앙위 의결 및 최고위 등의 내부 절차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현재 내년 1월 둘째 주까지 내부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합의문 발표 뒤 "전 당원 투표를 거칠 때 당원 토론 시간을 보장하는 만큼 4일간 당원 토론을 할 계획"이라며 "일정상 연내 마무리는 어렵고, 늦어도 1월 10일 전후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당이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실제 법적으로 통합하는 시점은 이달 10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양당이 통합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정함에 따라, 사실상 열린민주당이 민주당에 '흡수 통합'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결정된 상황이기에 열린민주당에서 그 부분에 대해 대승적으로 양보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의겸 의원도 "민주당이 만들어진 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두 번의 총선을 이겼고, 대선을 이겼고, 지방선거를 이겼다"며 "그 정신을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열린민주당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합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0월 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여권 대통합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 차원이다. 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탄생한 열린민주당은 이른바 위성정당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4월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으로 만들어졌다.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으로 민주당과 통합시 민주당 의석은 172석이 된다.

미국 어린이 환자 급증…"오미크론, 감기·독감 같은 증세"

지금까진 대다수 경증…감염자 늘면 입원자 증가 예상 발열·두통·인후통·코막힘…과거 미각·후각 상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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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소아 환자가 입원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WP는 자체 분석을 통해 전날 기준 입원한 소아 확진자 또는 확진 의심자가 전국적으로 1천987명에 달하며 이는 열흘 전보다 3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사들은 소아 코로나19 확진자 대다수는 아직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1차 유행했을 때는 어린이 상당수가 두통, 복통,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등 증상을 보였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증상은 대체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아동 대다수가 두통, 인후통, 코막힘, 발열 등을 경험했으며 이는 약 사흘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주에서 일하는 한 소아과 의사는 과거 다른 변이에 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아이에서 발열 증상이 더 자주 목격된다고 전했다. 소아 확진자가 중증으로 발전되는 추세는 뚜렷하지 않다.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 베슬리헴 등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레하이밸리 헬스네트워크 의장인 네이선 하그스트롬은 "5세 이하 아동이 확진되는 사례는 많으나 현재까지 이들이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일부 소아과 전문의들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중증은 전반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WP는 소아과 전문의들을 인용해 앞으로 몇 주 새 소아 입원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입원율이 비교적 낮다는 영국, 남아공발 연구 결과가 발표됐지만 미국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자격이 안 되는 5세 미만 아동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달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이들 연령대가 입원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영국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일 기준 10만명당 0∼4세 입원환자는 3.64명으로 5∼14세 연령대의 3배에 달했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소아 확진자의 입원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다. 오하오주의 한 소아 감염내과 전문의 클로디아 호옌은 작년 이맘때쯤과 지금 병실 상황이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상황이 어렵다"며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델타 변이에 이어 또 한 번의 새로운 급증세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실베이니아주의 하그스트롬 의장도 아동 입원 건수가 작년 겨울 정점 대비 2배가 늘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물류대란에도 미국 연말 쇼핑 매출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물류 대란까지 겹쳤지만 연말 쇼핑 시즌 매출은 1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마스터카드 결제망 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판매 활동을 추적하는 마스터카드스펜딩펄스에 따르면 올해 11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까지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미국 소매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이는 17년 내 최고 증가율이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연말 쇼핑 시즌과 비교하면 10.7% 늘었다. 다만 마스터카드의 예상 증가율(8.8%)보다는 조금 밑돌았다. 분야별로 보면 의류 매출이 1년 전보다 47% 증가했고 보석과 전자제품 매출도 각각 32%, 16% 늘었다. 온라인 판매는 1년 전보다는 11%, 2019년보다는 61% 증가해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쇼핑 분야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9%였다. 백화점 매출도 2020년보다 21% 증가했다. 마스터카드의 스티브 사도브 선임고문은 "공급망과 노동력 문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서 소비자들은 선물을 확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