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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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문화재단, 시각예술가 ‘이페로’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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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털 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 출연 백합문화재단이 11월 4일까지 시각예술가 이페로의 초대전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이브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Long Long Quarantine (기나긴 격리)'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회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안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맹렬한 삶의 의지를 따뜻하고 해학적으로 그려낸 이페로 작가의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주제는 'Long Long Quarantine'이다. 기나긴 격리 생활로 인한 지치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생의 의지를 불태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단 음식을 먹는 것에 몰입하는 아이와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아이의 얼굴, 입, 손 등을 강조해 가장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정에 충실한 표정을 보여주는 작품이 전시의 주를 이룬다.

이페로 작가는 한지를 이어 붙인 캔버스 위에 수묵과 아크릴을 사용하는 폭넓은 채색 방식으로 색채의 깊이감을 표현한다. 주로 음식과 먹는 행위를 테마로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밥상', '코스모스 레스토랑' 등 이번 전시를 포함 7번의 개인전을 진행했다.

윤종웅 백합문화재단 이사장은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마주하며, 현실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마음의 따뜻함을 얻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대중에 문화예술의 힘과 가치를 전파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 백합문화재단은 발족 이후 첫 전시인 사진작가 스톤김 개인전 '원래그래'를 지난달 성료하고, 이어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 역량 있는 문화 예술가의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돕고자 갤러리 대관 및 전시회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갱단 가입했던 뒷골목 흑인소년, 800만 뉴요커 이끈다

갱단 출신이었지만 손을 씻고 경찰에 투신했다가 인구 800만의 미국 뉴욕을 이끄는 시장으로. 2일(현지시간) 뉴욕시민의 선택을 받은 에릭 애덤스(61) 시장 당선인의 이력은 이렇게 압축된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워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덤스가 1990∼93년 시장을 지낸 데이비드 딘킨스에 이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뉴욕시장에 당선했다고 보도했다. 60년 뉴욕 브루클린의 흑인 집중 거주지인 브라운스빌 출신이다. 그의 부친은 정육점을 운영했고, 어머니는 청소부로 일했다. 어려서부터 지역 갱단에서 활동하고 15세 땐 가정집에서 절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을 정도로 어두운 청소년기를 보냈다. 체포 당시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게 구타당했고, 며칠 뒤 재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고 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을 변화시키기 위해 경찰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84년 꿈을 이뤘다. 과거 CBS와의 인터뷰에서 애덤스는 “내가 경찰이 됐을 때 범죄와 함께 경찰들의 학대도 알게 됐고, 어떻게 하면 뉴욕

美버지니아 주하원에 한인 2명 배출…첫 여성 의원 탄생

마크 김 7선 성공…'신예 여성' 아이린 신 당선

지난 2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버지니아주의 주 하원 선거에서 한인 후보 2명이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의 마크 김(55) 의원이 7선에 성공하고, 시민운동가 출신의 30대 아이린 신 후보가 한인계 여성 중 처음으로 의원직을 거머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한인 의원이 동시에 2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버지니아 35선거구에 출마한 김 의원은 99% 개표 현재 68.4%의 득표율로 상대 후보 31.6%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결정 지었다. 또 87선거구에서는 신 후보가 99% 개표 기준 65.2% 득표를 올려 2위 후보 34.8%를 크게 앞서며 낙승했다. 김 의원은 2010년 버지니아에서 첫 한인 의원이자 아시아 태생 의원이 된 뒤 2년마다 치러진 선거에서 내리 승리해 7선 의원이 됐다. 김 의원은 한국 태생으로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베트남과 호주에서 이민생활을 거쳐 1978년 미국에 정착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흑인폭동 사건 당시 경찰이 소수계보다 주류인 백인을 보호하는 것을 보고 정치 입문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주 하원 내 아시아·태평양계(AAPI) 의원 모


갱단 가입했던 뒷골목 흑인소년, 800만 뉴요커 이끈다

갱단 가입했던 뒷골목 흑인소년, 800만 뉴요커 이끈다

갱단 출신이었지만 손을 씻고 경찰에 투신했다가 인구 800만의 미국 뉴욕을 이끄는 시장으로. 2일(현지시간) 뉴욕시민의 선택을 받은 에릭 애덤스(61) 시장 당선인의 이력은 이렇게 압축된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워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덤스가 1990∼93년 시장을 지낸 데이비드 딘킨스에 이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뉴욕시장에 당선했다고 보도했다. 60년 뉴욕 브루클린의 흑인 집중 거주지인 브라운스빌 출신이다. 그의 부친은 정육점을 운영했고, 어머니는 청소부로 일했다. 어려서부터 지역 갱단에서 활동하고 15세 땐 가정집에서 절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을 정도로 어두운 청소년기를 보냈다. 체포 당시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게 구타당했고, 며칠 뒤 재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고 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을 변화시키기 위해 경찰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84년 꿈을 이뤘다. 과거 CBS와의 인터뷰에서 애덤스는 “내가 경찰이 됐을 때 범죄와 함께 경찰들의 학대도 알게 됐고, 어떻게 하면 뉴욕뿐 아니라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로 일하면서 95년 인종차별적 프로파일링에 반대하는 단체를 만들어 이끌기도 했다. 2006년 민주당 소속으로 뉴욕주 상원의원에 당선해 정계에 입문했다. 2013년부터 뉴욕시 자치구인 브루클린의 구청장을 맡아 왔다. 이번 뉴욕시장 선거에선 강력 범죄와 인종차별을 종식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6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팬데믹 기간 급증한 강력 범죄를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NYT는 “그의 승리는 더욱 중도 좌파적인 민주당 지도부의 시작을 알렸다”며 “이는 그의 총선 연합에 필수적인 노동계급 및 중산층 유색인종 유권자의 요구를 반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지방 선거에선 대만 이민자 2세인 미셸 우(36) 보스턴 시의원이 보스턴 시장에 당선했다. 우의 당선으로 200년 가까이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던 보스턴 시장을 아시아계 여성이 처음으로 맡게 됐다. 보스턴은 1822년 처음 시장을 뽑은 뒤 199년간 백인 남성만 시장을 지냈다. 아시아계 시장은 현재 미국 100대 도시 가운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여섯 명뿐이다. 우 당선인은 85년 시카고의 대만 유학생 가정의 장녀로 태어났으며,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당시 교수였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지도를 받은 진보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2013년 보스턴 시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미 뉴욕서 첫 한인 시의원 2명 동시 탄생…둘다 여성

린다 이·줄리 원, 각 선거구 최초 여성 뉴욕시의원 당선

미 뉴욕서 첫 한인 시의원 2명 동시 탄생…둘다 여성

미국 뉴욕시에서 여성 한인 2명이 시의회에 처음으로 입성한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지역방송 NY1에 따르면 뉴욕시의회 23선거구에서 77%의 표가 집계된 가운데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SC) 회장이 63.6%의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26선거구에서도 78%의 개표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한국계 줄리 원 후보가 77.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역시 공화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차지했다. 인구 800만 명이 넘는 미 최대 도시이자 경제·문화 중심지인 뉴욕시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된 것은 사상 최초다. 첫 한인 뉴욕시의원 린다 이 당선인 베이사이드를 비롯한 퀸스 동부를 아우르는 23선거구에서 이 후보는 최초의 아시아계 시의원이자, 여성 시의원이 됐다. 바너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 후보는 뉴욕시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커뮤니티보드 멤버로 활약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KCS를 이끌면서 교육, 노인 복지, 의료, 이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사회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5년에는 뉴욕주 인가를 받아 최초로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위한 정신병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민 1.5세대인 원 후보는 최근 아시아계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와 그 주변에 걸친 26선거구에서 여성으로서, 또 이민자로서 처음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시러큐스대를 나와 IBM에서 경력을 쌓은 진보 성향의 젊은 정치인으로 모든 주민이 주거, 의료, 초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빈부격차가 커진 상황에서 적정 가격 주택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해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었다. 첫 한인 뉴욕시의원 줄리 원 당선인

갱단 가입했던 뒷골목 흑인소년, 800만 뉴요커 이끈다

갱단 출신이었지만 손을 씻고 경찰에 투신했다가 인구 800만의 미국 뉴욕을 이끄는 시장으로. 2일(현지시간) 뉴욕시민의 선택을 받은 에릭 애덤스(61) 시장 당선인의 이력은 이렇게 압축된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시장 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애덤스 브루클린 구청장이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워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애덤스가 1990∼93년 시장을 지낸 데이비드 딘킨스에 이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선 두 번째로 뉴욕시장에 당선했다고 보도했다. 60년 뉴욕 브루클린의 흑인 집중 거주지인 브라운스빌 출신이다. 그의 부친은 정육점을 운영했고, 어머니는 청소부로 일했다. 어려서부터 지역 갱단에서 활동하고 15세 땐 가정집에서 절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을 정도로 어두운 청소년기를 보냈다. 체포 당시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게 구타당했고, 며칠 뒤 재판에서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고 한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을 변화시키기 위해 경찰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으며, 84년 꿈을 이뤘다. 과거 CBS와의 인터뷰에서 애덤스는 “내가 경찰이 됐을 때 범죄와 함께 경찰들의 학대도 알게 됐고, 어떻게 하면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