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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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미국 이어 일본에 반도체공장…대만·미·일 '반도체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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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22∼28나노 제품 양산…소니·日자동차사 주요 고객될 듯
신냉전 속 중국 대신 안보 의존 미·일과 '전략 동맹' 강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가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미중 신냉전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안보를 크게 의존하는 미국 및 일본과 '반도체 동맹'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1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웨이저자(魏哲家) TSMC 총재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 일본에 22∼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 총재는 2022년 일본 공장 건설에 들어가 2024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닛케이 아시아는 TSMC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장 건설이 실제 이뤄지면 여기서 생산되는 반도체 제품들이 소니와 일본 자동자 회사들에 우선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22∼28나노미터 공정은 최첨단 미세 공정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이미지 센서와 차량용 반도체인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등 제품의 제작이 가능하다.

 

미중 신냉전 속에서 경제·기술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눈에 띄게 뒤처진 반도체 산업을 재건할 결정적 카드로 TSMC 공장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앞서 일본 정부는 TSMC가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 370억엔 중 절반을 부담하기로 하는 등 TSMC에 적극적인 유인책을 제공했다.

 

일본보다 앞서 TSMC는 미국에도 공장을 짓기로 하고 현재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TSMC의 미국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구했는데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12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지난해 5월 공식 발표했다.

 

이처럼 TSMC가 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일본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 반면 미국 정부의 제재에 동참해 화웨이(華爲)에 반도체 공급을 대부분 중단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다소 껄끄러워졌다.

달고나에 열광한 뉴요커들…수만명 몰려 오겜·K컬처 체험

미리 준비한 달고나 금방 동나고 김장·씨름·독도 알리기도 성황

"진짜 이게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가 맞나요?" 미국 문화와 예술의 수도로 불리는 뉴욕 한복판에서 수만 명의 뉴요커가 한국 문화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축제를 벌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뉴욕한인회 주최로 열린 '2021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온종일 '오징어 게임' 팬들과 현지 주민들이 몰려들어 드라마 속 게임과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광장 전체가 참가 희망자들로 꽉 찼고, 폐막 예정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어서도 줄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최소 1만 명에서 많게는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진 달고나 뽑기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본부가 현지 셰프에게 의뢰해 미리 마련한 300개의 달고나로 오후까지 3차례에 걸쳐 달고나 게임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오전 행사 시작부터 인파가 너무 몰린 탓에 오후 참가자들을 위해 급히 게임을 중단해야 했다. 달고나 뽑기를 하는 뉴요커들 미국 뉴욕 유니언스퀘어에서 열린 '2021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달고나 뽑기 게임을 하는 현지인 참

미, '수요급증 대비' 저렴한 자가 코로나 검사기 대량생산 박차

백악관 "신속검사 키트 4배로"…복지부 "마음의 평화 가져다 줄 것"

미국이 저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의 대량 생산 채비에 들어갔다.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집에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기존보다 더 저렴하게 대량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신속한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해 자가 검사 키트를 더 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NIH)은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자가 검사 키트의 수량을 늘리기 위해 7천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FDA와 NIH,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은 검사키트에 대한 연구를 분석·수행하고 FDA 긴급승인 신청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프랜시스 콜린스 NIH 원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FDA가 승인 결정을 신속히 하도록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체의 검사 키트에 대한 FDA 승인 신청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NIH는 FDA와 협력해 키트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지금

호주 대형 통신사 남태평양 이통사 인수…"중국 영향력 차단"

호주의 통신회사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이 눈독 들인 것으로 알려진 남태평양 지역 이동통신업체를 인수한다. 앞서 중국 국영 기업이 해당 업체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안보 위협으로 받아들이던 호주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대형 통신사인 '텔스트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16억달러(약 1조8천700억원)에 '디지셀 퍼시픽'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디지셀 퍼시픽은 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통가·사모아·바누아투 등 남태평양 시장을 선도하는 이동통신업체다. 인수 금액 중 13억3천달러(약 1조5천200억원)는 호주 정부가 부담한다. 호주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부터 호주 정부는 텔스트라 측에 디지셀 퍼시픽 인수 과정에 도움을 주겠다며 인수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호주의 움직임은 남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BBC는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 모바일'이 디지셀 퍼시


[노태우 별세] “과오들 깊은 용서를”… 유족, 유언 공개

[노태우 별세] “과오들 깊은 용서를”… 유족, 유언 공개

26일 별세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국법에 따라 검소하게 장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족은 “오랫동안 병환에 계시던 사랑하는 저희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10월 26일 운명하셨다. 많은 분들의 애도와 조의에 감사드린다”며 유언을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과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다. 또 유족을 향해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족은 “많은 분들의 애도와 조의에 감사드린다”며 “(고인이)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길 바라셨다”고 했다. 현재 노 전 대통령 유족은 장례 절차를 정부와 협의 중이다. 유족 측은 노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노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조성한 통일 동산이 자리잡은 파주를 장지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노태우 전 대통령 유족 성명 전문이다. 오랫동안 병환에 계시던 사랑하는 저희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10월26일 오후 운명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의 애도와 조의에 감사드리며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평소에 남기신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겸허하게 그대로 받아들여, 위대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하시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한 점 및 저의 과오들에 대해 깊은 용서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주시길 바라셨고 “자신의 생애에 이루지 못한 남북한 평화통일이 다음 세대들에 의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하셨습니다.

달고나에 열광한 뉴요커들…수만명 몰려 오겜·K컬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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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직 내려놓은 이재명, 당내 결속 다지며 광폭행보 시동

24일 이낙연 회동 이어 26일 문대통령·정세균 잇단 면담 정기국회서 '이재명표 정책' 입법화 속도…대장동 리스크는 여전

지사직 내려놓은 이재명, 당내 결속 다지며 광폭행보 시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5일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고 본선 레이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대장동 정국 정면 돌파를 위한 경기도 국감 준비 등으로 보름 가까이 늦어진 출발이지만 그만큼 속도감 있게 광폭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여는 등 도민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도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를 밟았다. 사퇴 효력은 26일 0시를 기점으로 효력이 발생하며, 이후에는 숨 가쁜 일정이 이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오전 11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면담을 한다.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으로 당내 갈등 봉합의 첫 단추를 끼운 데 이어, 문 대통령을 면담해 당내 친문 지지층과의 정서적 결합에 나서는 것이다. 애초 운영위 국감 일정 등을 고려해 27일 면담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지만 문 대통령의 출국 계획 등을 고려해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의 만찬 회동을 하는 등 '원팀' 행보를 숨돌릴 틈 없이 이어간다. 이 후보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도 회동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에는 성남의료원에 방문한다. 이 후보는 성남시에서 시민운동을 하던 2004년 성남 구시가지의 대형 병원들이 문을 닫으면서 의료 공백이 심각해지자 직접 시장이 돼 시립의료원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첫날 자신의 '정치적 발원지'를 찾아 초심을 다지는 셈이다. 이후 이 후보는 민생·경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 행보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정기국회 내에 '이재명표 정책'을 최대한 입법화, 이 후보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실행력을 부각함으로써 중도 확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대표 정책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 외에도 지역화폐 예산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제도의 보완, 플랫폼 사업자·업주 상생 정책 등이 주요 과제로 거론된다. 이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은 "민생·균형발전 가치가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되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를 정기국회 때 보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으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이 후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의 지역화폐, 배달 플랫폼, 수술실 CCTV 설치 등 경기도 정책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됐다"며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뒷받침할 예산과 입법에 당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야당에서는 '입법권 남용'을 지적하며 이를 막아서겠다는 태세라 여야 간 긴장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킬레스건인 대장동 정국을 어떻게 돌파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최근 진성준 의원은 우원식·박홍근·박찬대 의원 등 이 후보 측 의원들과 함께 공공사업자가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이익을 총사업비의 1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만 검찰 수사 등 정국이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라 정책 행보가 대장동의 족쇄를 풀 열쇠가 될지는 미지수다. 내부 정비도 여전히 숙제다. 전날 회동에서 이 전 대표는 "선거는 짧고, 정치는 길다. 정치도 짧고 인생은 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과정의 짧은 앙금을 털자는 원팀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후보도 "같이 손을 잡고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회동을 마치고 손을 잡는 모습이 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은 앞으로도 이 전 대표 측 의원들을 선대위 요직으로 대거 참여시켜 '용광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 대표 측 의원들도 선대위 참여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양측이 화학적 결합을 이루기까지는 여전히 장애물이 많다. 이 전 대표 경선캠프에서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을 맡았던 김종민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공약인 기본소득 이 전 대표의 공약인 신복지 정책의 조합과 관련해 "공약은 원래 당의 이름으로 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 서민 지원 등 취지를 살려낼 수 있는 정책으로 복지와 병행하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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