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3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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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디에 이름 새긴 손흥민…A매치 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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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자디 원정 A매치 3번째 득점자…승점 1 가져온 선제골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 골로 한국 축구를 위기에서 구했던 손흥민(29·토트넘)이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 골대에 12년 만에 한국의 득점을 남겼다.

손흥민은 12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94번째 A매치에서 나온 29번째 골이다.

최근 2년 동안 대표팀에서 '필드골 가뭄'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7일 안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4분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은 난적 이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 이번 소집 2경기 모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A매치 2경기 연속 골은 2018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멕시코, 독일전 이후 3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경기의 골은 한국 축구에 난공불락의 원정지로 여겨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터져 의미가 더 컸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도 당연히 어려웠다. 1977년 열린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2-2 무승부)에서 이영무가 두 골을 넣은 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한국은 30년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2009년 2월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박지성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엔 다시 무득점이 이어졌다.

그리고 12년이 흘러 세계적인 공격수로 우뚝 선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특유의 결정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재성(마인츠)의 정확히 보낸 침투 패스에 뒷공간을 허문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쪽으로 드리블하며 접근한 뒤 절묘하게 찬 오른발 슛이 앞으로 나와 있던 상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 옆으로 흘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란과 팽팽히 맞서면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하던 한국의 첫 유효슈팅과 득점이 모두 그의 발에서 나왔다.

손흥민 개인에겐 이란과의 A매치 7번째 맞대결 만에 터뜨린 첫 골이기도 했다.

한국이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1로 비기면서 손흥민의 골이 아자디 원정 첫 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현지 취재진에 "이란과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지만, 이란도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이기지 못해서 슬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47년 아자디 무승 징크스'를 깨뜨릴 절호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동안 대표팀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은 손흥민에겐 소득이 없지만은 않은 2연전의 마무리였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연패 탈출에 앞장선 뒤 잇단 장거리 이동을 견뎌내고 대표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향후 활약의 기대감을 키웠다.

날개꺾인 바이든표 부자증세…법인세율 인상·억만장자세 무산

법인·소득세율 인상 접고 대안 모색…세수목표도 3.6조→2조 달러 하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대한 '부자 증세' 방안이 대폭 후퇴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의 소수 중도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법안 통과를 위해 상당 부분 양보하는 타협안을 내놓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사회복지 예산 규모를 당초 3조5천억 달러에서 절반인 1조7천500억 달러로 줄이면서 재원 마련을 위한 세제 개편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10년간 3조6천억 달러의 증세 계획을 마련했지만 예산안이 줄어듦에 따라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 세수 확보 목표 역시 2조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백악관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억 달러 이상 이익을 내는 대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을 최소 15%로 규정해 3천250억 달러를 더 걷는 계획이 포함됐다. 각종 공제와 감면을 활용하더라도 이익의 15%는 세금을 내도록 한 것이다. 또 최근 국제사회가 합의한 대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를 각국에서 입법화하면 3천500억 달러의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케어' 기금 조성을 위해 투자수익에 3.8%의 부가세를 내도록 하는 대상을 확대해 2천500억 달러를 더 걷겠다

통상본부장, 美미시간 주지사에 "인력채용·물류지원" 요청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밤 그래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와 면담하고 미시간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력 채용 지원을 당부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화상으로 이뤄진 면담에서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이 신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주 정부 차원에서 인력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채용 지원 서비스를 요청했다. 아울러 물류 운송비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기업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고 물류창고나 운송비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부탁했다. 미시간주에는 GM, 포드, 피아트 등 미 3대 자동차회사와 자동차 부품, 산업장비 업체들이 있으며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012330], 만도 등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도 많이 진출해 있다. 양측 간 활발한 교류로 한국은 미시간주의 제4위 교역대상 지위를 점하며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시간 주 대상 신규 직접투자액은 3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미시간주 교역의 68.5%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인 만큼 양측이 미래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응해 공급망 및 기술 통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휘트머 주지사

교황과 만난 역대 미 대통령…가톨릭 신자는 케네디 최초

우드로 윌슨부터 시작…트럼프·프란치스코 교황 회동 최악 평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났다. 역대 미국 대통령과 전 세계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의 만남은 1차 대전 직후인 1919년 우드로 윌슨 당시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을 시작으로 이어져 왔다. 당시 참석자들은 베네딕토 15세 교황의 축복을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지만, 장로교인 윌슨 전 대통령은 서 있었다고 한다. 이어 40년 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바티칸을 방문, 요한 23세 교황과 만났다. 당시에는 미국 전역에 반가톨릭 정서가 짙게 깔려있었지만 두 사람의 회동은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아이젠하워 이후로는 역대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교황과 회동했다. 특히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교황과 만난 첫 가톨릭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나는 가톨릭 대선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 대선 후보"라고 강조했지만, 그의 바티칸 방문은 미국 역사에 여전히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케네디 전 대통령과 바오로 6세 교황의 만남은 1963년 7월 2일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 이뤄졌다. 당시 두 사람은 힘차게 악수를 교환했지만, 케네디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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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교황에 방북 제안…교황 "초청오면 기꺼이 갈 것"

文 "평화의 모멘텀 될 것"…임기말 평화 프로세스 돌파구 모색 교황 "여러분은 같은 언어 쓰는 형제"…文, '철조망 녹여 만든 십자가' 선물

문대통령, 교황에 방북 제안…교황 "초청오면 기꺼이 갈 것"

바티칸 교황궁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공식 제안했다. 교황의 북한 방문이 임기 말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내놓은 제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배석자 없는 단독 면담을 하며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한국인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3년 만에 교황님을 다시 뵙게 됐다"며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며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교황청 방문 때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한 바 있다. 교황은 당시에도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는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또 교황에게 폐철조망을 수거해 만든 십자가인 '평화의 십자가'를 선물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한국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군사분계선이 250km에 달한다. 철조망을 수거해 십자가를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 성서에도 창을 녹여 보습(농기구의 한 종류)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이에 더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도 프란치스코 교황과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인류가 당면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이 단독 면담을 마치고 난 뒤 잠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교황과) 또다시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 너무너무 가슴이 뛴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어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면담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하는 문재인 대통령

날개꺾인 바이든표 부자증세…법인세율 인상·억만장자세 무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고소득자와 대기업에 대한 '부자 증세' 방안이 대폭 후퇴했다.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의 소수 중도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법안 통과를 위해 상당 부분 양보하는 타협안을 내놓은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사회복지 예산 규모를 당초 3조5천억 달러에서 절반인 1조7천500억 달러로 줄이면서 재원 마련을 위한 세제 개편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10년간 3조6천억 달러의 증세 계획을 마련했지만 예산안이 줄어듦에 따라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 세수 확보 목표 역시 2조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백악관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매년 10억 달러 이상 이익을 내는 대기업의 법인세 실효세율을 최소 15%로 규정해 3천250억 달러를 더 걷는 계획이 포함됐다. 각종 공제와 감면을 활용하더라도 이익의 15%는 세금을 내도록 한 것이다. 또 최근 국제사회가 합의한 대로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를 각국에서 입법화하면 3천500억 달러의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케어' 기금 조성을 위해 투자수익에 3.8%의 부가세를 내도록 하는 대상을 확대해 2천500억 달러를 더 걷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