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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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컨템포러리갤러리, 떠오르는 작가의 특별한 전시회 ‘SEEA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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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컨템포러리갤러리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예술의 전당 3, 4관에서 'SEEA 2021(Special exhibition for emerging artist)'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진작가 특별 전시인 SEEA는 'Special exhibition for emerging artist'의 약자로, 에이치컨템포러리갤러리가 주최한다.

2018년도에 성남아트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SEEA는 2019년도엔 송민호 작가 데뷔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개최하지 않았다.

올해는 문화 중심인 예술의 전당 2층 전관에서 보다 규모 있고, 수준 높은 전시로 진행된다. 지난해 SEEA를 기다렸던 관람객 수요와 현재 미술계의 관심이 더해져 올해 진행되는 SEEA 2021은 더욱 주목받는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80여 명의 유망한 작가가 참여한다. 엄선된 작가들로 구성된 대규모 기획 전시로, 이번 전시에서 우리나라 예술의 미래인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강신규, 구건형, 구나영, 권수경, 김규비, 김도영, 김려원, 김리브가, 김수미, 김수정, 김우중, 김원지, 김유경, 김유연, 김지니, 김지혜, 다이애나리, 레아정, 몰리킴, 민백, 박경린, 박소정, 박지원, 배은경, 백영진, 벨루가, 비홉, 성주이, 송정현, 신예진, 아바, 안교범, 안소영, 안온, 안인경, 안정윤, 양도혁, 에시아킴, 오온누리, 왕신영, 위주리, 윤재현, 이규호, 이다예, 이동구, 이미혜, 이은경, 이인혜, 이재균, 이재훈, 이지유, 이채현, 이한주, 이현주, 이훈상, 장유미, 장은혜, 정재철, 정주하, 정진아, 정하영, 정혜승, 젠윤, 조아영, 조아윤, 좋은비, 주노, 최현민, 한기호, 한승희, 한아영, 허승희, 홍지은, 캐시리, ANSOH, HEZO, MooAlee, S.H Kim 등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총 78명 작가들로 구성됐다.

신진 작가의 성장과 홍보를 돕는 SEEA는 점차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며,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확고히 자리를 잡는 중이다. 많은 아트 페어나 장터의 형식에서 벗어나 구매를 위한 작품 관람보다 작품 관람을 위한 전시를 관객과 작가에게 선물하고자 한다.

에이치컨템포러리갤러리 담당자는 'SEEA가 매년 예술과 관객, 작가를 잇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추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 문의는 H. Contemporary Gallery로 하면 된다.

델타, 코로나 이후 미 항공사 중 사실상 첫 흑자전환

항공유 등 인플레에 4분기엔 다시 적자로 돌아설 듯

델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의 주요 항공사 중 사실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3분기 12억 달러(약 1조4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분기 흑자로, 여기에서 연방정부 지원금을 빼고도 1억9천400만 달러(약 2천313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미 주요 항공사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찍은 것은 3분기 델타항공이 처음이다. 3분기 델타항공의 주당 순이익은 0.30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평균 전문가 전망치 0.1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83억 달러(약 9조9천억원)로 시장 전망치(84억5천만 달러)를 살짝 밑돌았다. 작년 초부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델타항공의 실적 개선은 지난 분기 회사와 이름이 같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여행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회사 측은 지난달 델타 변이로 예약 건수가 바닥을 찍었다가 최근 몇 주 동안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영국과 유럽 국가들에 대한 여행 제한을

최신형 핵잠수함 기술 빼돌리던 미 해군 기술자 무기징역 위기

미군의 최신형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빼돌리다 체포된 미 해군 기술자 부부가 무기징역 위기에 처했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전날 원자력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미 해군 소속 기술자 조너선 토비와 아내 다이애나 토비가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토비는 외국에 미 해군의 최신형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 기술 관련 문건 수천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자력법에 따라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는 특별취급자료에 손을 댄 것이다. 그러나 토비가 외국 당국자로 믿고 교신했던 상대방은 위장 근무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이었다. 토비는 한 척 구축에 30억 달러(한화 약 3조6천억원)가 드는 이 핵잠수함 기술 자료를 10만 달러(1억2천만원)에 넘겨줬다. 관심은 토비가 핵잠수함 기술을 넘기려 했던 국가가 어디냐는 것이다. 핵잠수함 기술은 미국이 공유를 극도로 꺼리지만 각국이 눈독을 들이는 최고급 기밀이다. 이번 사건에서 눈에 띄는 건 토비가 애초 접촉했던 국가에서 FBI에 핵잠수함 기밀 판매 시도를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이


洪 "이재명과 도덕성 피장파장" 尹 "지사까지 했으면 격 갖추라"

1대1 TV토론서 불꽃 설전…洪, 부인·장모 리스크 꺼내자 尹 "후보님 처남은?"

洪 "이재명과 도덕성 피장파장" 尹 "지사까지 했으면 격 갖추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5일 밤 TV로 생중계된 1대1 '맞수토론'에서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부도덕하다며 '후보 리스크'를 부각하려 애썼고,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이 무분별한 인신공격과 막말을 일삼는다며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내세웠다.' ◇ 洪 때리고 尹 치받아 감정 고조 '도덕성 공방'은 이번 토론의 하이라이트였다. 토론 초반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도덕성"이라 전제한 홍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수사 무마 의혹 등을 끄집어내며 "도덕성 문제가 참 많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본인 리스크, 부인 리스크, 장모 리스크, 이렇게 많은 리스크를 가진 후보는 제가 처음 봤다"며 "도덕성 문제에 있어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피장파장"이라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은 이에 "저는 떳떳하다"며 "역대로 검찰총장이 재직 중에 자기나 가족에 대해서 수사를 받아 가면서 그 정권의 비리와 싸워온 사람이 과연 있겠나"라고 맞섰다.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모 씨의 형사 사건을 홍 의원이 거듭 거론하자 "홍 후보도 1심에서 실형 받아본 적 있지 않나. 확정될 때까지 보시죠"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장모님 사건 같은 경우 도둑들끼리 모여 책임 면제 각서를 만들었다'는 홍 의원의 주장에 "도둑이라 말씀하시면 막말"이라 발끈했다. 윤 전 총장이 "후보님 처남이 어디 교도소 공사 준다고 해서 실형 받는 것은 본인 도덕성하고 상관없는 건가"라고 묻자, 홍 의원이 "직계가 아니라 상관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충분히 인신공격할 거 다 했으니까 대권주자답게 정책 얘기를 해보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비호감도 여론조사 결과도 인용했다. 그는 "비호감도가 야권 후보 중 압도적으로 1등인데, 어떻게 개선하겠나"라며 "정치판에 들어와서 그 좋던 검사 윤석열 이미지가 다 깨졌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2017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이 홍 후보한테 비호감도가 역대 정치인 중 제일 높다고 하니 '원래 일하는 사람이 욕도 먹는다'고 했다"며 "그걸로 답을 하겠다"고 준비된 답변을 내놨다. 장내 분위기는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워졌다.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이 형편없는데 이런 사람을 상대하려면 깨끗한 사람이 나가야 한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4선입니까, 5선입니까, 지사도 했으면 격을 갖추십시오", "처음부터 수류탄을 던지셨다", "이런 걸 검증이라 하면 대한민국 국어가 오염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 洪 "남북 불간섭 천명해야" 尹 "그건 후보님 바람" 홍 의원이 신상 문제를 거론하면 윤 전 총장이 반박하는 흐름이 반복되는 가운데서도 일부 정책 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무상급식 이슈를 놓고 보면 2010년에는 좌파 포퓰리즘이라 했고 2012년에는 경남지사 선거에 나와 전면 확대에 찬성했다"며 "지사에 당선되고 예산을 삭감했고, 2014년 선거가 있으니까 다시 원상복구, 당선 후 다시 예산 지원을 삭감했다"고 홍 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낸 대선 공약을 과연 일관되게 추진할 것으로 믿을 수 있겠나"라고 몰아붙였다. 홍 의원은 "시대정신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됐다. 정책은 시대의 조류에 따라 바꿔야 한다"며 "무상급식은 교육청에 돈을 수백억 원씩 보조하는데, (교육청이) 감사를 안 받아서 감사받을 때까지 1년간 지원을 중단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상급식 문제는 행정부지사였던 윤한홍이 잘 안다"고 덧붙였다. 한때 자신의 측근이었던 윤한홍 의원이 현재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종합상황실 부실장을 맡은 점을 꼬집은 것이다. 둘은 대북 정책을 주제로 한 차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대북 정책 기조 질문에 "굴욕적이어서는 안 되고 당당하게 해야 한다"며 "북핵 문제에 대해선 국제 공조 하에 비핵화 정책을 확실히 견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뒤이어 홍 의원은 "윤 후보가 무슨 말씀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남북 불간섭을 천명한 채 통일을 서두르지 말고 체제 경쟁을 해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그것은 후보님 바람이지, 북한이 서로 불간섭 하자고 하면 하나. 미사일 뻥뻥 쏘고 그러는데 그게 불간섭이 되나"라며 "바람을 정책으로 해서야 되겠나"라고 파고들었다. 한편, 홍 의원은 "검사 4개월 하고 검찰총장 하겠다고 하면 용납이 되겠나"라는 비유로 윤 전 총장의 '경륜 부족'을 취약점으로 꼽았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법대에서 교수 20년 하고, 저명한 변호사 생활 10년 했으면 총장도 하고 장관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다른 비유를 들어 반박했다. 홍 의원이 다시 "26년 간 검사만 해서 이재명 후보와 정책 대결이 가능하겠나"라고 추궁하자 윤 전 총장은 "제가 홍 후보님하고 8번 토론을 했는데, 글쎄 정책이 얼마나 그렇게 탄탄한지 느끼지 못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석열 후보자격' 캐물은 유승민…시종 답변 피한 원희룡

국민의힘 4강 첫 맞수토론…劉·元, 이재명 비판엔 한목소리

'윤석열 후보자격' 캐물은 유승민…시종 답변 피한 원희룡

劉·元, 경제정책 토론…"내가 경제 전문가" 부각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경제 분야 토론에서 최저임금, 경제정책 재원 마련, 부동산 정책, 일자리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정책과 다를 게 뭐냐"는 말을 주고받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우선 최저임금 정책과 관련, 원 전 지사는 유 전 의원에게 "지난 대선 때 2022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하겠다고 문 대통령과 똑같은 공약을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이미 2018년 초에 문 정부가 경제 상황이 굉장히 안 좋은데 올리는 걸 보고 이건 잘못됐다고 이미 인정했고, 저는 말을 바꿀 때 쿨하게 인정하는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놓고도 충돌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경제가 망할 것 같다. 그런데 원 후보 공약도 100조원 국가 펀드를 만들고 100조원을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쓴다는 데 재원을 어디서 마련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원 전 지사가 "추가 세수를 잘 쓰고, 세출조정을 하고, 성장에 의해 세수가 증가되도록 하는 게 기본이고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라고 하자, 유 전 의원은 "추가 세수를 잘 쓰겠다는데 문 대통령이나 이 지사 이야기와 똑같다"고 비판했다. 다만 두 후보는 이재명 후보 비판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원 전 지사는 "이 지사가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루스벨트식의 좌파 정책으로 정부 주도의 경제 부흥 정책을 펴겠다는 것을 보며 경악했다"고 하자, 유 전 의원이 "완전히 엉터리 이야기"라고 맞장구를 쳤다. 상대에 칭찬을 건네는 훈훈한 분위기도 있었다. 원 전 지사는 유 전 의원에게 연금개혁에 관해 토론하던 중 "박근혜 정부 때 공무원 연금개혁을 추진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 劉 "윤석열 일가 의혹 수사 8건"…元, 비판 언급 피해 유 전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의 검찰총장 당시 징계에 대한 법원판결 등에 대해 원 전 지사의 입장을 캐물었다. 원 전 지사는 "사법부 판결에 대해 정치인이 이야기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특별한 견해를 표명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본인과 처, 장모가 8건이나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 어제 서울행정법원에서 징계가 정당했고 오히려 '2개월 정직이 가볍다', '면직도 가능한 수준'이라 판결했다"며 "같이 경쟁하는 후보로서 윤 전 총장의 후보 자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나 원 전 지사는 "특별히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거듭 "다른 후보들은 (털려서 뭐가 나오는데) 일주일도 안 걸린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입장을 물었으나, 원 전 지사는 "모르겠다. 털려보지 않아서"라고 답변을 회피했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원 전 지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원 전 지사가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을 삼가는 모습이었다.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소명 안돼"

"피의자 방어권 보장 필요성 커"…검찰, 영장 청구 성급했단 지적 받을 듯 로비의혹 규명 등 후속 수사 차질 전망…검찰, 보강수사 거쳐 영장 재청구 방침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소명 안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 위기를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천163억원 플러스알파'라는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또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은 김씨가 횡령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이날 법정 심문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우선 배임에 대해선 "검찰이 다양한 형태의 사업 구조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이해 부족 상태에서 성급하게 배임으로 단정했다"면서 대장동 사업처럼 공사 우선주 배정 방식을 설정하지 않았다면 공사의 수익이 더 적었을 거라는 주장을 폈다. 아울러 성남도시공사는 리스크 없이 결과적으로 5천627억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긴 만큼 손해를 입은 게 없다는 논리를 폈다. '700억원 약정설'에 대해선 "돈을 주기로 약속한 적이 없다"고 했고, 곽 의원 아들에게 준 퇴직금이 뇌물이란 주장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편의를 받았다는 것이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액도 회사 업무를 위해 경비로 사용했을 뿐 불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제시받지 못해 제대로 방어권 행사를 못 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법원이 김씨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검찰로선 성급하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보강 수사 등을 거쳐 김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유네스코와 손잡고 아프리카 젊은 감독 발굴

넷플릭스가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아프리카에서 재능있는 젊은 영화제작자를 발굴한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설화의 재해석'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인 민화를 탐구하는 기획이다. 여섯 명의 젊은 감독을 발견해 내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할 단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각 감독은 영화당 7만5천 달러(약 8천900만 원)의 예산과 자신들 몫으로 2만5천 달러(약 3천만 원)를 받게 된다. 넷플릭스 아프리카의 오리지널 콘텐츠 및 인수 책임자인 벤 아마다순은 "이 이니셔티브는 새 재능꾼들과 아프리카에서 우리 유산과 문화의 매우 중요한 부분인 위대한 민담을 찾아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재능있는 젊은이들에게 투자함으로써 아프리카 대륙에서 위상을 세우려 하고 있다. 미국의 거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최신작인 한국의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쇼를 만들어 글로벌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데 큰 성공을 거뒀다. 넷플릭스는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서 장학금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구호 기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