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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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 바른 리더자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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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charisma)는 원래 그리스어 '신의 은총'에서 유래되었으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능력과 자질 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막스 베버(사회학자, 독일)는 카리스마에 대해 다음과 같은 개념을 제시하였습니다.

 

"어느 특정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게 하는 특징이며, 초자연적, 초인간적, 비상한 힘과 능력을 가졌다는 믿음으로부터 생기는 것"

 

또한 막스베버는 카리스마적 지도자들에 대해 "개인적인 모범의 힘에 의해서 규범 체제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영웅'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으로 정당한 권력에 대해 정의했습니다.

 

1. 군주, 부족장 등의 전통적 권력 

2. 민중의 지도자와 같은 카리스마적 권력

3. 법률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부여받는 합법적 권력

 

"카리스마란 현실 속에 어떤 구체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치인의 오랜 노력과 좋은 이슈의  결실로서 오직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에서 가장 난해한 요소이다."

 

- 딕 모리스, 선거 컨설턴트 -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가 되려면 의사소통에 대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카리스마를 보이려는 지도자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자신이 그들의 고대하는 바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러한 욕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헌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뛰어난 공감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카리스마적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고 파악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능력이 있다." 

 

- 마빈 조니스, 시카고대 교수 - 

카리스마적 리더쉽은 어떤 조직을 이끌어 가기 위해 필요한 지도자의 역량이며, 그러한 역량을 통해 조직의 구성원들이 서로 하나의 목표를 갖고 단결하여 그 조직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이끌어가는 리더자의 능력입니다.

 

그러나, 카리스마적 리더쉽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해석이 난무하여 부작용이 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꼰대 마인드'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꼰대'라는 단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분분하지만,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 제시한 바로는 꼰대는 은어로 '늙은이', 혹은 학생들 사이의 은어로 '선생님'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즉, 권위적인 어른과 스승을 비하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자신의 경험을 맹신하고 기준으로 삼으며, 지위가 낮거나 어린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이 요구하는 것을 강요하는 기성세대를 가리키는 의미로 통하고 있으며, 부모님이나, 여성들과 젊은 사람들 중에서 소위 말하는 '꼰대질'을 일삼아 타인에게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사람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 이런 걸 속된 말로 '꼰대질'이라고 한다. 그렇게 보면 꼰대는 꼭 나이가 많아야 하는 건 아니다. 정치와 이념에 대한 성행이 특정한 쪽에만 꼰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루하루 버텨내기 어려운 20대들에게 선배가 되어줄 자신이 없으면 꼰대질은 하지 않는 게, 현재 20대가 겪는 불안감 가득한 세상을 만든 선배 세대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다.  

 

- 선배와 꼰대, 문학 동네-     

 

우리 사회에는 '올바른 가치관의 사람'과 소위 '꼰대 가치관을 가진 사람' 모두가 존재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사자만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그들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은 누가 진정한 리더자인지, 그렇지 못한지 너무나도 극명하게 보이며,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약점이나 허물 등을 가리기 위함'과 '끝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한 부의 축적'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진실하고 선한 마음과 리더쉽을 가진 지도자'와 그렇지 못한 지도자와의 차이는 바로 그들의 '성숙한 인격'을 통한 '언행일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일곱 가지 죄가 있다. 노력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성 없는 상업, 인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기도, 원칙 없는 정치가 그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인도 -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은 간디의 일곱 가지 죄가 스스로에게 해당되지 않도록 항상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할 것이며, 국민들 또한 진실과 허위를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갖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깨어 있으며, 국민을 위한 진정한 리더자를 가려낼 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군주론>의 저자 마키아벨리의 6가지 리더십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정리하겠습니다.

 

1. 경멸받지 않는 리더자가 돼라.

2. 바다가 고요할 때 다가 올 폭풍우를 대비하라.

3. 수시로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경계하라.

4. 지나간 성공을 잊고 항상 새로운 성공을 훈련하라. 

5. 아랫사람의 충성을 확보하려면 먼저 그들을 대우하라.

6. 다양한 조언을 듣고 신중하게 선택해라.

델타, 코로나 이후 미 항공사 중 사실상 첫 흑자전환

항공유 등 인플레에 4분기엔 다시 적자로 돌아설 듯

델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의 주요 항공사 중 사실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3분기 12억 달러(약 1조4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두 번째 분기 흑자로, 여기에서 연방정부 지원금을 빼고도 1억9천400만 달러(약 2천313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미 주요 항공사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찍은 것은 3분기 델타항공이 처음이다. 3분기 델타항공의 주당 순이익은 0.30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평균 전문가 전망치 0.1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83억 달러(약 9조9천억원)로 시장 전망치(84억5천만 달러)를 살짝 밑돌았다. 작년 초부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델타항공의 실적 개선은 지난 분기 회사와 이름이 같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여행 회복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회사 측은 지난달 델타 변이로 예약 건수가 바닥을 찍었다가 최근 몇 주 동안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영국과 유럽 국가들에 대한 여행 제한을

최신형 핵잠수함 기술 빼돌리던 미 해군 기술자 무기징역 위기

미군의 최신형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빼돌리다 체포된 미 해군 기술자 부부가 무기징역 위기에 처했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전날 원자력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미 해군 소속 기술자 조너선 토비와 아내 다이애나 토비가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토비는 외국에 미 해군의 최신형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잠수함 기술 관련 문건 수천 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원자력법에 따라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는 특별취급자료에 손을 댄 것이다. 그러나 토비가 외국 당국자로 믿고 교신했던 상대방은 위장 근무 중인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이었다. 토비는 한 척 구축에 30억 달러(한화 약 3조6천억원)가 드는 이 핵잠수함 기술 자료를 10만 달러(1억2천만원)에 넘겨줬다. 관심은 토비가 핵잠수함 기술을 넘기려 했던 국가가 어디냐는 것이다. 핵잠수함 기술은 미국이 공유를 극도로 꺼리지만 각국이 눈독을 들이는 최고급 기밀이다. 이번 사건에서 눈에 띄는 건 토비가 애초 접촉했던 국가에서 FBI에 핵잠수함 기밀 판매 시도를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이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소명 안돼"

"피의자 방어권 보장 필요성 커"…검찰, 영장 청구 성급했단 지적 받을 듯 로비의혹 규명 등 후속 수사 차질 전망…검찰, 보강수사 거쳐 영장 재청구 방침

법원, 김만배 구속영장 기각…"구속 필요성 소명 안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구속 위기를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4일 김씨를 소환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각종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김씨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설계해 공사 측에 '최소 1천163억원 플러스알파'라는 수천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고 봤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0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5억원을 실제 뇌물로 제공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또 김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받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직원인 곽 의원 아들에게 50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를 구속영장에 적시했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린 473억원 중 용처가 불분명한 55억원은 김씨가 횡령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김씨는 검찰 조사와 이날 법정 심문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우선 배임에 대해선 "검찰이 다양한 형태의 사업 구조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이해 부족 상태에서 성급하게 배임으로 단정했다"면서 대장동 사업처럼 공사 우선주 배정 방식을 설정하지 않았다면 공사의 수익이 더 적었을 거라는 주장을 폈다. 아울러 성남도시공사는 리스크 없이 결과적으로 5천627억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긴 만큼 손해를 입은 게 없다는 논리를 폈다. '700억원 약정설'에 대해선 "돈을 주기로 약속한 적이 없다"고 했고, 곽 의원 아들에게 준 퇴직금이 뇌물이란 주장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편의를 받았다는 것이냐"고 따진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액도 회사 업무를 위해 경비로 사용했을 뿐 불법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핵심 물증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제시받지 못해 제대로 방어권 행사를 못 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법원이 김씨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검찰로선 성급하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은 보강 수사 등을 거쳐 김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침묵 깨고 경선 승복 …사흘 만에 빛본 승복 메시지

'기다려 달라' 칩거 끝내고 백의종군…불복프레임·분열책임론 부담 대권 꿈 끝내 좌절…"평생당원 부친의 가르침" '강물론'으로 지지자 달래기

이낙연, 침묵 깨고 경선 승복 …사흘 만에 빛본 승복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침묵을 깨고 대선 경선 승복 선언을 했다. 지난 10일 "제 정리된 마음은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면서 서울 지역 경선이 있었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떠나 칩거에 들어간 지 3일 만에 '강물론'으로 지지자들을 달래면서 대권 도전의 꿈을 접고 '백의종군'했다. 당시 이 전 대표 상의에 들어있었던 승복 연설문은 민주당의 당무위 직후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민주당은 당무위에서 표 계산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선 투표를 요구한 이 전 대표 측 요구를 기각하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에게는 당무위 결정을 수용하느냐 마느냐의 2가지 길만 남자 불복의 문턱을 넘지 않고 멈춰 섰다. 논리적으로 승복하지 않으면 법적 투쟁 등의 길만 남게 되는데 그에 따른 실익도 명분도 없다는 것이 그 이유로 분석된다. 나아가 무엇보다도 '대선 경선 불복 프레임'에 갇히게 될 경우 4기 민주 정부 창출의 역사적 과제가 있는 대선을 앞두고 당 분열의 책임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우려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부친 때부터 민주당을 지켜온 이 전 대표의 '애당심'이 자리 잡고 있다는 말도 주변에서 나온다. 실제 이 전 대표는 "지금은 민주당의 위기다.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면서 "그것이 평생을 이름 없는 지방당원으로 사셨던 제 아버지의 가르침"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함께 강물이 됩시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던졌다. 이른바 '강물론'으로 경선에 승복한 그는 지난 사흘간 수행비서도 물리치고 아내 김숙희 여사와 단둘이 지방을 조용히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과의 접촉은 물론 외부 연락도 일절 하지 않으면서 고민을 이어간 것이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캠프 인사들과 겨우 통화만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일부러 뉴스도 보지 않고 결단 시점 등을 고민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공식 승복 선언을 한 만큼 대선의 본진 역할을 할 선대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마음을 추스르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바로 공개 활동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얘기도 주변에서 들린다. 캠프 고위 관계자는 "추스를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전 대표 본인이 힘을 보태겠다고 했으니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선대위직을 맡을 것 같다"고 했다.

아자디에 이름 새긴 손흥민…A매치 2경기 연속골

역대 아자디 원정 A매치 3번째 득점자…승점 1 가져온 선제골

아자디에 이름 새긴 손흥민…A매치 2경기 연속골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극적인 결승 골로 한국 축구를 위기에서 구했던 손흥민(29·토트넘)이 '원정팀의 지옥'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 골대에 12년 만에 한국의 득점을 남겼다. 손흥민은 12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3분 경기의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94번째 A매치에서 나온 29번째 골이다. 최근 2년 동안 대표팀에서 '필드골 가뭄'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7일 안산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4분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은 난적 이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해 이번 소집 2경기 모두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A매치 2경기 연속 골은 2018년 6월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멕시코, 독일전 이후 3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경기의 골은 한국 축구에 난공불락의 원정지로 여겨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터져 의미가 더 컸다. 한국은 이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도 당연히 어려웠다. 1977년 열린 아르헨티나 월드컵 예선(2-2 무승부)에서 이영무가 두 골을 넣은 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한국은 30년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2009년 2월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박지성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엔 다시 무득점이 이어졌다. 그리고 12년이 흘러 세계적인 공격수로 우뚝 선 한국 축구의 자랑 손흥민이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특유의 결정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재성(마인츠)의 정확히 보낸 침투 패스에 뒷공간을 허문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 쪽으로 드리블하며 접근한 뒤 절묘하게 찬 오른발 슛이 앞으로 나와 있던 상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골키퍼 옆으로 흘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란과 팽팽히 맞서면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지는 못하던 한국의 첫 유효슈팅과 득점이 모두 그의 발에서 나왔다. 손흥민 개인에겐 이란과의 A매치 7번째 맞대결 만에 터뜨린 첫 골이기도 했다. 한국이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1-1로 비기면서 손흥민의 골이 아자디 원정 첫 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현지 취재진에 "이란과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지만, 이란도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이기지 못해서 슬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47년 아자디 무승 징크스'를 깨뜨릴 절호의 기회를 놓친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동안 대표팀에서 부진하다는 평가를 들은 손흥민에겐 소득이 없지만은 않은 2연전의 마무리였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연패 탈출에 앞장선 뒤 잇단 장거리 이동을 견뎌내고 대표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향후 활약의 기대감을 키웠다.

넷플릭스 유네스코와 손잡고 아프리카 젊은 감독 발굴

넷플릭스가 유네스코(UNESCO)와 손잡고 아프리카에서 재능있는 젊은 영화제작자를 발굴한다고 AF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설화의 재해석'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인 민화를 탐구하는 기획이다. 여섯 명의 젊은 감독을 발견해 내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할 단편을 제작할 예정이다. 각 감독은 영화당 7만5천 달러(약 8천900만 원)의 예산과 자신들 몫으로 2만5천 달러(약 3천만 원)를 받게 된다. 넷플릭스 아프리카의 오리지널 콘텐츠 및 인수 책임자인 벤 아마다순은 "이 이니셔티브는 새 재능꾼들과 아프리카에서 우리 유산과 문화의 매우 중요한 부분인 위대한 민담을 찾아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재능있는 젊은이들에게 투자함으로써 아프리카 대륙에서 위상을 세우려 하고 있다. 미국의 거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최신작인 한국의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쇼를 만들어 글로벌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데 큰 성공을 거뒀다. 넷플릭스는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서 장학금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구호 기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