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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능 쏟아지는 이유

유튜브 넘어 기성 방송사들도 진입…"주류까진 어려워도 수익 쏠쏠"

등록일 2021년05월29일 14시2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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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골프 예능 전성시대다.

유튜브 세상에서는 이미 메인 장르였던 골프 예능에 기성 방송사들까지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캐스팅도 스케일도 한층 화려해진 분위기다.

웹 예능으로는 이미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 '김국진TV 거침없는 골프', '윤다훈의 19홀 골프', '변기수 골프TV', '유상무 골프TV', '홍인규 골프TV' 등이 사랑받고 있다.

이들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입담과 스타 게스트 섭외 능력까지 입증하며 각자 콘텐츠를 탄탄하게 꾸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TV조선 '골프왕', JTBC '세리머니', SBS-웨이브 '편 먹고 072(공치리)', MBN '그랜파', SBS플러스 '러브샷', SBS골프 '땡스 골프', 리빙TV '우리동네 명랑골프' 등 방송사들도 연이어 골프 예능을 내놓는 분위기다.

지난 24일 시작한 '골프왕'은 '슈퍼 땅콩' 김미현과 김국진, 이동국, 양세형, 장민호, 이상우가 분야별 골프 고수들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예능적 웃음도 있지만, 골프가 대중화된 시대 김미현이 전수하는 '꿀팁'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덕분에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돌아온 '골프 여제' 박세리를 내세운 '세리머니'도 기대를 모은다.
은퇴 후 예능가에서 시원한 입담으로 사랑받는 박세리가 과거 외환위기 당시 맨발 투혼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준 '본업'으로 돌아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받고 있다.

이경규와 이승기, 이승엽, 그리고 프로골퍼 유현주를 내세운 '편 먹고 072'도 7월부터 전파를 탈 예정으로, 연예계에서 이름난 '골프광'들이 아마추어들에게 꿈의 스코어로 불리는 '72타'를 어떤 과정으로 달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3명의 대결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상과 벌칙은 예능적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선보일 '그랜파'에서는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 등 평균 연기 경력 60년, 골프 경력 40년의 원로 배우들이 연기가 아닌 골프 원정을 위해 뭉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윤다훈의 19홀 골프

 


이렇듯 골프 예능 제작이 활성화되고 시청자들로부터도 반응을 끌어내는 배경은 역시 코로나19 시국과 무관하지 않다.

방송사와 제작자 입장에서도 스튜디오 촬영보다는 야외 촬영이 방역에 더 유리한 데다, '집콕' 장기화로 여행도 운동도 어려워진 시청자들에게 탁 트인 화면을 보여줄 수 있으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아이템이다.

'19홀 골프'로 주목받는 배우 윤다훈은 29일 "골프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들의 (운동 능력) 수준이 각기 달라 초점을 맞추는 게 어렵고, 여전히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인식이 있는 데다 촬영 자체도 여러 카메라와 스태프가 필요해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취미를 시청자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고, 가까운 지인들과 방송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어 더 좋다"며 "또 골프장이 풍경 좋은 외곽에 자리한 경우가 많아 자연을 소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자 입장에서도 골프 예능은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는 포맷이다. 일단 골프가 대중적인 운동이 된 데다, 현재 TV를 즐겨보는 중장년층이 많이 하는 종목이라 광고 확보에도 유리하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골프 프로그램은 협찬 기업도 쉽게 확보할 수 있고, 고가의 제품 노출 효과도 높기 때문에 제작비 측면에서도 만들기 좋은 장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직 골프가 '가진 자들의 내기' 같은 이미지가 있어 골프 예능을 지상파의 주류 장르로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조심한다면 가성비 좋은 장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이로스 타임스Y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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